격리 해제 후 퇴원 조치됐다.
1차 검사 결과 '음성 판정'이 나왔다.
"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"된다고 밝혔다.
4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.
2차 검사에서 최종 결과가 확정된다.
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입국 당시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않았다.
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병원에서 근무 후 귀국했다
강제격리(증상이 없는 사람에 대한 조치는 '검역'이라는 표현이 정확하지만 여기서는 관례를 따른다)도 인권 관련 질문에서 빠질 수 없다. 공익을 위해 개인의 권리를 유보할 것을 강요했지만, 격리를 둘러싼 과학은 불확실했고, 결정은 정치적이었으며, 권리는 불평등했다. 순창의 한 마을을 통째로 격리한 데 반해,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 대해서는 비슷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. 이처럼 권리 침해와 불평등으로 '국가'방역체계에 틈이 벌어지는 것과 함께 시민은 발견되었다.
긴장 속에서 부족한 인력으로 일하는 소방공무원들은 많이 아팠다. 설문에 참여했던 8500명 소방공무원 중 39.5%는 추간판 탈출증을 앓은 적이 있었고, 20.8%는 지난 일주일 동안 우울증상을 경험했다. 교대근무가 일상인 이들의 43.2%가 불면증 또는 수면장애를 겪은 적이 있었고, 절반이 넘는 소방공무원들이 전신 피로를 호소하고 있었다. 소방공무원들을 아프게 하는 것은 위험한 현장과 고된 업무만이 아니었다. 그들은 다양한 폭력에도 시달리고 있었다.